티스토리 뷰
이런 이야기가 있다.
'인간의 개입으로 대자연의 섭리를 거슬리지 않아야 한다'고.
맹수에 잡아먹힐 뻔하거나 죽어가는 이런저런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측은지심에 구해주면
안된다는 뭐 그런거다. 뭔가 굉장히 거룩한 명제인 듯 하나 동물을 길들여 고기를
주식으로 삼고 동물원 따위를 만드는 인간들이 할 소리는 아닌거다.
게다가 이게 굉장히 오만한 생각인게 스스로 철저한 관찰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
마치 인간들은 자연에 속하지 않는 초월적인 신이라도 된 듯 한 방자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.
자연의 섭리라는 것이 일어나는 그대로 놔두어야 한다는 것이라면, 그것이 어떤 신의 뜻이라면
한낱 인간의 도움 또한 자연의 섭리 내지 신의 뜻 아니겠는가.
아님 말고.
'잡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Bring me my brownie (0) | 2022.01.02 |
---|---|
깨달음2 (0) | 2021.08.11 |
깨달음1 (0) | 2021.07.20 |
1년 중 가장 슬픈 날 (0) | 2020.11.05 |
폭로의 끝 (0) | 2020.10.29 |
염치와 상상력 그리고. (0) | 2020.08.19 |
토나와, 꺼져 (0) | 2020.07.13 |
그럴 수도 있다. (0) | 2020.05.08 |
그럴 때가 있다. (0) | 2020.05.08 |
그런 날이 있다. (1) | 2020.05.07 |
댓글
공지사항
최근에 올라온 글
최근에 달린 댓글
- Total
- Today
- Yesterday