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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담

다이어트에 관하여

Kitch 2019. 3. 2. 20:01

다이어트에 관한 여러 영상과 글이 있다. 

전문용어 나와주시며 당신이 왜 살이 찌고, 빼기 어려운가를 설명한다.


이런거 알 필요없다. 답은 간단하다. 

살이 왜 쪘는가. '맛있게' '많이' 먹었으니까. 뺄려면? 맛없는 것들로 적게 먹으면 된다.

하루 소모하는 칼로리 보다 더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면 살은 빠지게 되어있다.

흰 쌀밥, 달고, 짜고, 매운 세상 맛있는 것들에 당분간 안녕을 고하자.

어디 안 간다. 치킨은 언제나 치킨집에서 양 발 벌려 우릴 환영한다.

석 달 만 참아보자.


감량만이 목표라면 운동은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다.

식단조절 없이 운동만으로 살을 빼는 건, 운동없이 식단만으로 다이어트하는 것 보다 어렵다.

다이어트에 운동을 병행해야 건강하게 근력을 유지하며 다이어트에 가속을 붙이겠지만 적게 먹는 것도

힘들어 죽겠는데 운동까지 '꼭'해야 하는 건 아니다.

두 시간 운동하고 뿌듯해하며 맛있는 한 끼를 먹을거라면 그냥 집에서 누워있자.


다이어트 기간 중 술을 마시는 건, 어정쩡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다.

오늘의 한 잔 때문에 몇 일을 더 배고파야 하고, 얼마나 더 뛰어야 하는지를 안다면 결코 술자리에 가지 않을 터.

한 석 달 아무도 안 만난다고 인맥에 문제 생기지 않는다. 

이 정도는 먹어도 괜찮다고 하는 사람. 적이다. 악마다. 개새끼다.


아무튼.

다이어트는 적게 먹거나, 먹은 것 보다 많이 움직이거나 둘 중 하나의 길 뿐이다.

굶으면 힘들다. 운동하면 괴롭다. 뭐 다른 방법은 없을까? 쉬운길은 없을까 찾다보니 그걸로 돈 버는 사람들이 생겨난게 

아니겠는가. 다이어트 약? 진짜 약 팔고 있는거다. 헛 돈 쓰지 말자.


뾰족한 수 없다. 고통은 피할 수 없다.

다이어트에 성공할 때까지 당신의 삶은 유혹과 고통의 연속이다.

겟세마네 아니면 골고다다.


굶어라. 아니면 뛰어라.



(참고로 이 글은 유투브 영상 41개와 4개의 블로그 글을 읽고 1주일 간 3kg를 감량하고 한껏 고취되어 쓴 글임을....밝힌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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