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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위치에서 293미터.
이 정도면 아무리 담배에 찌든 폐와 반개의 심장을 가졌더라도 올라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.
그렇지. 동네뒷산치고 조금 높은 감은 있으나 이 정도면 익스큐즈 되는 수준아닌가.
이야, 여기에도 등산복을 입고 오시는 분들이 있으시네. 고작 293미터인데. 청계산으로 가시지...
호기롭게 등산 산책을 시작.

아니 저기요. 293미터 라면서요.
그래도 조금 올라온 거 같은데 745라니요? 745미터면 팀으로 등산대 조직해서 와야 하는거 아니냐고요.
막 베이스캠프도 꾸리고, 네파가서 바리바리 장비사고...엄홍길 대장님께 조언도 구하고...응?
장대했던 동네뒷산 산책계획은 그렇게 없던것으로.
모든것이 보기보다 높이 있나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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