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애상담
딱 10분 늦었어. 미리 카톡도 남겼구. 아냐. 일찍 시간 맞춰 나왔어. 근데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은거야. 오랜만에 데이트라 예쁘게 입고 나왔거든. 낑겨타면 옷도 구겨지고 화장도 번지고 그래서 다음거 탔지. 몇 번이나 미안하다고 했는데 하루종일 퉁명스럽게 대하더라고. 어디 가자 그래도 시큰둥해하고 전에는 맛집 잘도 예약해놓더만. 어. 니가 잘못했네. 아니, 눈치가 없네. 널 좋아는하겠지. 당장 이별까지는 생각 안 할수도 있어. 아닌가, 해봤을려나? 아 막연하게는 생각했겠네. 단지 큰 명분이 없거나 대안이 없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은걸거야. 그럴 때 새로운 사람이 눈에 들어오면 이제 저울질 할테고. 니 무게는 아마 깃털보다 조금 무거운? 결국 까고 환승하거나 환승역에 못 내리고 엄한데 내리느라 난..
잡담
2020. 1. 29. 14:4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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