염치와 상상력 그리고.
똥인지 된장인지 꼭 먹어봐야 아나요? 냄새도 날테고 딱 보면 알잖아요. 그거 먹으면 어떻게되는지 모르는걸까요. 좋아요. 상상력이 부족했다 칩시다. 먹어보니 똥이면 무지해서 미안하다고, 우겨서 잘못했다고 반성을 해야지 왜 똥을 된장처럼 만들었냐고 화를 내면 되나요? 염치없이? 그렇게 말렸는데 바득바득 우겨서 먹어놓고? 부끄러움 뭐 그런거 없어요? 뭐, 그래요. 반성이라는 건 보통사람들이 하는거라 어려웠다 해도, 사람이라면 학습효과는 있어야 하는거잖아요? 먹은건 몰라서 그랬다치고. 똥인줄 알면서 뿌리고 다니는 건 무슨 심보예요? 상상력도 없고 염치도없고 학습효과도 없고. 아이고 아부지. 저 늙은양들을 구원하소서.
잡담
2020. 8. 19. 16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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